[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특수반려동물 사육기록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렙다이어리’

입력 2024-01-29 22:58   수정 2024-02-10 16:17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렙다이어리는 특수반려동물 사육기록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승한 대표(38)가 2023년 6월에 설립했다.

렙다이어리는 도마뱀이나 거북이 같은 양서파충류의 건강 및 산란관리를 할 수 있는 다이어리 앱이다.

“양서파충류는 개나 고양이와 달리 다치거나 아파도 표현을 잘할 수 없는 동물들입니다. 그래서 사육자는 주로 먹이 급여 주기나 체중, 행동 등을 체크하며 건강관리를 합니다. 또 성체가 되면 짝짓기하고 산란을 하게 되는데 적절한 교배 시기와 산란관리를 하기 위해서도 역시 다양한 체크와 기록들이 필요합니다. 렙다이어리는 사육자가 이런 모든 내용을 더 간단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양서파충류는 건강한 2세, 3세를 만들기 위해 영양 공급, 체중 관리, 메이팅(짝짓기), 산란관리 등 체크해야 할 것들이 많다. 렙다이어리는 ‘양서파충류 사육기록 방식에 관한 알고리즘’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육자 누구나 개체 관리를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 대표는 “최근양서파충류 관련 플랫폼 앱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며 “하지만 렙다이어리 만큼 개체 관리에 진심인 앱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대표는 박람회 참가나 자체 밋업 행사를 자주 하며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그 덕에 앱에 관한 진심어린 소통을 할 수 있고 그만큼 유저들의 참여도 역시 높은 편입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 앱이 발전해가면서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유저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양서파충류의 사육자는 기본적으로 반려동물의 먹이 급여 주기나 몸무게, 산란 주기 등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창업 전에 커피 쿠폰 돌려가며 열심히 리서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사육기록을 포스트잇에 적어 사육장에 붙여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기록내용을 분실하거나 잘못 체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다이어리 앱의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유저들이 렙다이어리 앱에 반려동물을 추가로 등록하고 기록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양서파충류를 사육하는 모든 집사들이 사용하는 사육기록 필수 앱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비즈니스 모델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렙다이어리는 2023년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3년 6월
주요사업 : 특수반려동물 사육기록 앱 서비스
성과 : 현재 약 4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 사육기록 데이터 보유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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